⊙ 제조업 노동생산성 연속 감소

제조업 분야의 노동생산성이 3분기 연속 감소했다.

노동생산성이 3분기 잇따라 줄어들기는 2001년 1~3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16일 올해 2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2분기 노동생산성 지수는 122.7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 같은 노동생산성 하락은 민간부문의 소비, 투자, 수출 부진이 계속되며 제조업 산출량이 노동투입량보다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경기침체 이후 노동생산성이 많이 감소했던 정보기술(IT) 부문 생산성이 동기 대비 10.0% 증가해 비(非) IT부문(-5.8%)보다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면 기업이 똑같은 노동 투입으로 만드는 제품이 줄어든다는 의미여서 임금 하락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중국, 미국 국채 보유액 늘려

중국이 지난 7월 미국 국채 보유액을 다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는 16일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6월 7764억달러에서 7월 8005억달러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4월부터 매달 미 국채 보유량을 늘렸다 줄였다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작년 5월 이후 미 국채 보유량을 계속 확대했으나 지난 4월 1년 만에 처음으로 44억달러를 감축했다.

하지만 5월에는 380억달러를 늘려 누적 보유액이 8015억달러에 달했다가 6월에 다시 251억달러를 줄였다.

- 중국은 세계 최대의 미 국채 보유국입니다. 중국이 미 국채를 마구 내다팔면 미국 달러화 가치는 매우 급락하고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표시 자산가치도 떨어지겠죠. 중국이 미 국채 보유액을 쉽게 줄일 수 없는 이유입니다.

⊙ 한국 저탄소 경쟁력 4위

영국 런던의 유력 싱크탱크인 E3G가 발표한 'G20 국가 저탄소 경쟁력지수'에서 한국이 세계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프랑스가 1위, 일본과 영국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저탄소 경쟁력지수란 제품과 서비스 생산을 위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각국의 경쟁력을 말한다.

1인당 수송분야 에너지 소비량,산림 황폐화율,에너지 사용량 대비 청정에너지 사용 비율 등의 척도를 이용해 계산한다.

보고서는 한국이 4위에 오른 요인으로 효율적인 전기 공급망,녹색성장에 대한 과감한 예산 투입 등 강력한 정책 의지를 꼽았다.

- 탄소를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이 성과를 맺었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저탄소경쟁력이 높아지면 어떤 산업이 발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