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을 잡기 위한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목동 신시가지는 규제 이후 가격이 더 오르고 있습니다. 매물은 없지만 수요가 꾸준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이달(9월) 초 평균 10억 8천만원에 거래되던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5단지 아파트. 2주만에 6천5백만원 뛴 11억4천만원까지 올랐습니다. 다른 단지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신시가지 13단지 66㎡아파트도 2주만에 3천만원 오른 4억 7천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매물 거둬들이고 있어요. 가격은 전혀 떨어진 것 없이 약간 오름세 타고 있어요. 평균적으로 호가가 2.3천 올랐어요. ” 전문가들은 목동 아파트 가격이 규제와 상관없이 오르는 이유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학군과 직장 수요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또, 목동은 수요자들의 특성상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이라는 분석입니다. “양천구 진입하려는 수요자들은 자금여력이 많아 DTI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영향 적어. 투자보다 실수요 접근이 많아 자금 활용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것이 사실” 단, 목동도 전반적인 매수세 위축으로 일시적으로 거래량은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급매물이 나오거나 호가를 내리는 매도자가 거의 없어 추가적 규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