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이 전국 중소기업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취임 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이동거리만도 9천여Km가 넘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의 한 중소기업.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이 현장방문에 나섰습니다. 이영규 웰크론 대표이사 : 공극이 많아지니까 수분 흡수력이 훨씬 좋아지는 거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 여러 가닥을 꼬아서 공간이 조금 이렇게 벌어지게 되는거군요. 이영규 웰크론 대표이사 : 100가닥 보다 500가닥이 훨씬 흡수력이 좋고 강도도 강하게 되는거죠. 이 같은 김동수 행장의 중소기업 현장 방문은 지난 2월 취임 후 매주 1회 이상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울산, 광주, 제주, 부산 등 전국 30여개 지역 47개 기업체를 방문했으며 이동거리로만 9300Km에 달합니다. 지난해 6조5천억원 규모던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도 올해 13조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주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실제로 김 행장은 지난 3월 현장 방문에 나섰다 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부담 얘기를 듣고 중소기업대출 금리를 1.5~2.0%p 인하도록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었고 수출입은행의 190여개 중소기업 고객 대상 5000억원의 대출 금리에 적용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이 도입한 수출중소기업 네트워크 대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어음결제 관행을 개선키 위한 제도로 수출입은행이 중간다리 역할을 해 중소기업에 어음대신 현금결제를 해주는 제도입니다. 이영규 웰크론 대표이사 “수출입은행의 도움을 이미 조금 받고 있다. 은행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기업들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된다. 향후 지원규모가 늘 것으로 기대도 하고 있다." 현장에서 호흡하는 수출입은행장의 모습에 수출일선을 누비는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