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서비스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특히 고소득층의 소비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정부가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 부양에 한계를 느끼고 민간 투자와 소비를 통한 성장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확정한 '내수기반 확충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월드컵경기장이나 종합운동경기장과 같은 스포츠 경기장에 수익시설이 허용되고 상수원 구역내 골프장 건설도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2조 7천억원의 경기장 수익시설 투자 효과가 발생하고 서울과 가까운 대청호와 팔당호 주변에 골프장이 2-3곳 정도 생겨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골프장 건설과 함께 고소득층 수요가 높은 요트와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나왔습니다. 마리나 항만개발 지역 40곳을 선정해 개발하고 관련 규제를 풀어 보다 쉽게 요트 운항과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시 외국인투자기업에 국공유 토지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해 화성시에 추진중인 유니버셜스튜디오 설립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관광 수요가 늘 수 있도록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고 공공부문 근로자에게는 한달에 하루 휴가 사용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업들의 서비스 신규시장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먹는 샘물과 의료, 결혼중개업에 대한 방송광고도 허용됩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