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삼화모터스와 아주모터스, 대한모터스 등 3개 회사와 지역총판제 운영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역총판제는 지역총판사가 관할 권역내 판매망과 고객 관리에 우선적 책임을 갖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GM대우가 처음 시도하는 것입니다. GM대우는 내수 판매망을 강화해 판매 증대와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지역총판제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GM대우는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중 ▲대한모터스는 영남권역(부산, 경남) ▲삼화모터스는 수도권 북부권역(서울 강북, 일산지역 포함한 경기 북부) ▲아주모터스는 수도권 동부 권역(분당지역 포함한 경기 동남부, 강원도)과 경북권역(대구, 울산 포함)을 담당합니다. GM대우는 2010년 1월부터는 지역총판제를 전국 단위로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GM대우는 지역총판사들을 통해 각 권역 내 공격적 투자를 유치하여 판매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향후 2~3년 안에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하고 선진적인 판매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GM대우 차량 판매를 도맡아 왔던 대우자동차판매도 GM대우와 사업 파트너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