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의 경제위기 극복 성적에 대부분 합격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수출산업 7개 업종의 애널리스트 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7%가 우리 기업들이 해외 경쟁기업에 비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출산업의 선전을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도 76.9%에 달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1년 이내에 외국의 주요 기업들이 다시 추격해 올 것으로 전망하며, 남은 1년 동안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