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은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그룹은 이날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에서 열린 `1사1촌 101호 달고개 마을 결연식'을 연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17개 그룹사 임직원 4천500여 명이 참여해 사회봉사 활동을 벌인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과 결연을 한 101개 농촌 마을에서 일손을 돕거나 농산물을 구매하고 복지시설 및 소외된 가정을 방문해 봉사하면서 농산물 등을 선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현대·기아차그룹 내 527개 임직원 봉사단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600여 세대와 500여개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 환경 정리와 식사보조 등을 해 주고 차례상 준비를 위해 지역 농산물과 생필품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자매결연 시설과 소외이웃에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타, 자선바자회 등 사업장별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