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줄기세포 연구를 이끌고 있는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두 곳이 줄기세포 연구결과를 놓고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2009 행사에 참가해 줄기세포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메디포스트는 세계최초의 제대혈유래 타가줄기세포치료제로 임상3상을 진행중인 연골재생치료제 카티스템ⓡ의 개발배경과 1,2상 임상결과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비임상중인 뇌졸중치료제 뉴로스템ⓡ을 비롯해 최근 동물실험을 끝낸 폐질환치료제 뉴모스템ⓡ 등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성과를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혈관형성전구세포를 이용한 허혈성 세포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를 설명하게 됩니다. 정형민 사장은 "향후 세포 치료제 시장의 도래에 대비한 각종 줄기세포 은행의 구축을 비롯해 실명증, 인공혈액, 뇌질환, 심혈관계 질환 및 면역질환 등 10여 개의 세포치료제의 개발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4회를 맞는 바이오코리아는 매년 70개국의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 석학 등 학계전문가와 글로벌 바이오기업 대표 등 2만5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