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수지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 사업에 진출합니다. 삼양사는 15일 종로구 연지동 그룹 본사에서 미쓰비시상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계약(JVA)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합작 투자는 2천억원을 들여 연산 15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며, 삼양사가 80%, 미쓰비시상사가 20%를 투자합니다. 삼양사 관계자는 "이번 BPA사업 진출로 회사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며 "2012년부터 연간 약 2천억원 이상의 매출과 1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