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CIO에게 증권·펀드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현대자산운용 김지환 CIO는 연내 지수가 1800포인트 이상, 내년에는 사상 최고 치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양호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증시. 김지환 현대자산운용 CIO는 향후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피력하며 내년에는 전인미답의 지수 도달도 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지환 현대자산운용 CIO "주가가 많이 올라왔지만 기업실적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벨류에이션은 안정적이다. 연내에 1800 이상 상승 가능성이 있고 내년까지는 사상 최고 치에 육박할 것이다" 2천에서 2천200까지는 특이한 돌발 변수만 없다면 무난히 갈 것이라는 설명. 최근 환매가 지속되고 있고 기관의 매도 역시 끊이지 않고 있지만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지환 현대자산운용 CIO "다만 경기가 좋기 때문에 자금유입이 잘 안돼서 기관이 매도에 나선다하더라도 주식시장이 쉽게 꺾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외국인이 계속 사는 이유는 우리보다는 세계경제를 좋게 보기 때문으로 이럴 경우 세계 경제 호전에 따른 우리경제의 탄력이 크기 때문에 한국기업에 대한 매력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투자전략으로는 중장기로 볼 때 하락 폭이 컸던 종목들, 유동성에 힘입어 올라오는 저가주 보다는 실적이 좋고 경기를 선도하는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지환 현대자산운용 CIO "근본적으로 경기 좋아지는 데 경기 선도하는 업종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자동차, 반도체, LED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시장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펀드환매의 경우 재작년 이전 과도하게 유입됐던 개인 자산포트폴리오가 자율 조정을 겪는 과정이라며 통상적으로 시장 상승시 후행해 자금이 유입되지만 이번에는 거대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이므로 쉽게 유입으로 전환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