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15일 미국 정부 산하 기관인 미국 질병 통제 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와 광견병 치료용 항체 신약의 공동개발 라이센싱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미국 질병 통제 센터와 광견병 치료용 항체 의약품의 개발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시작한바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질병 통제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광견병 바이러스 치료용 항체 물질 중 최종 선별한 항체의 세포주 개발을 포함한 신약 개발과 임상을 진행해 201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이 신약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미국 질병 통제 센터가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각각 나눠 갖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백신을 제외한 광견병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5억 달러 이상으로 매년 전세계적으로 천만명 이상이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중 5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