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한강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됩니다. 서울시는 2007년 10월 시작한 한강변의 자전거도로 겸 산책로 69.94㎞의 분리 조성 공사가 올해 연말 마무리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구간 중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혼재돼 있던 64.11㎞는 두 도로를 완전히 분리하는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밖에 광진교북단~구리시계 구간 1.65㎞와 암사취수장~하남시계 구간 4.18㎞ 등 5.83㎞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신설됩니다. 현재는 한강공원 특화사업 구간 등 총 38.3㎞에 대한 공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구간은 연말까지 공사가 끝납니다. 그동안 한강변 자전거도로는 산책로와 구분이 제대로 안 돼 자전거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데다 보행자와의 안전사고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