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하는 것은 ING그룹의 경영원칙 중 하나입니다. "

커트 올슨 한국 ING생명 사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이래 한국의 지역사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그는 1977년 ING에 입사한 뒤 30여년간 이 같은 철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한국에서 처음 고안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오렌지데이 캠페인'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ING그룹의 Chances for Children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세계 봉사활동에서 한국 ING생명의 임직원이 적극적인 참여한 것을 확인 후, 커트 올슨 대표이사 사장은 이 활동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착시키기로 결정하며 시작되었다. ING생명은 매달 마지막 금요일을 오렌지 데이로 지정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교실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직원 바자회 및 기부행사를 여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슨 사장은 매달 오렌지데이 때마다 오렌지색 옷을 입고 회사 로비에서 사원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등 깜짝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회사 수익을 이웃과 나누려는 최고경영자의 이 같은 의지에 힘입어 ING생명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2003년부터 재정컨설턴트인 FC들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자동적으로 유니세프로 기부하는 ‘임직원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는데 동참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에 미식축구 장학생으로 입학했을 정도로 축구에 관심이 많은 올슨 사장은 'ING Winning Youth Football 2009' 프로그램을 진행해 한국의 축구 꿈나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ING생명은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 수기 공모를 통해 선발한 6개 유소년 축구팀 및 멤버 120여명에게 한국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북한과의 예선전 경기에 플레이 에스코트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슨 사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는 올해 ING생명의 모토를 질적 성장으로 잡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맞춤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고객희망캠페인은 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비자발적 사유로 중도 해지해야 할 경우 납입 보험료를 전액 환불해주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사정을 배려하고 있다.

미 콜로라도 웨스턴주립대에서 경영회계학을 전공한 올슨 사장은 1977년 미국 ING그룹에 입사해 퇴직연금과 단체보험 등을 다루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고 1998년 CRM부문 총괄 부사장,2004년 미 ING Employee Benefits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