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자산운용이 전세계 녹색성장주식에 투자하는 블랙록 뉴에너지 증권 투자신탁을 9월14일부터 한국씨티은행, HSBC은행 등을 통해 판매합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는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펀드에 100% 투자하는 재간접형태의 상품구조로 그 동안 기존 역외펀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환율변동위험을 제거해 원화표시 형태로 국내에서 출시하는 상품입니다. 블랙록뉴에너지펀드는 2001년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된 역외펀드로서 펀드규모는 약 4.3조원이며 동일유형의 대체에너지펀드중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펀드라고 블랙록운용은 설명했습니다. 이 펀드는 주로 6가지의 대체에너지 섹터에 분산투자하며 재생에너지(풍력,태양열,지력,조력), 대체연료(바이오디젤,에탄올), 뉴에너지 발전기술(스마트그리드), 자동차와 휴대발전관련(연료전지,수소연료 자동차), 에너지저장기술 등에 투자합니다. 2001년 설정 이후 계속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로빈 배철러는“단순히 대체에너지개발 기술을 보유하거나 막연한 미래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보다는 확실한 수익모델과 상업용 기술이 검증된,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대형주 정부의 정책적 수혜가 지속적으로 가능한 기업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환헷지형으로만 출시되며 환위험 헷지를 위해 해외투자되는 외화표시자산의 최대 100%까지 선물환매도 등을 통해 환위험을 제거합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