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 생산능력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최근 AM-OLED 수요급증으로 SMD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AM-OLED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보다 6~9개월 앞당겨질 전망. 따라서 SMD는 AM-OLED 생산능력 확대와 중소형 LCD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으로 2010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2,330억원으로 추정됨. 2011년까지 공급부족 지속: 중소형 디스플레이 (LCD, AM-OLED)는 2010년 하반기부터 공급부족 전환이 예상되고 수급불균형은 2011년까지 지속될 전망. 이는 ① 최근 시장수요가 2.0인치에서 3.2~3.7인치로 빠르게 전환되며 2배 이상의 면적증가가 발생하는 상태에서, ② 중소형 LCD 생산라인의 신규증설은 전무하고 기존 라인마저 터치패널 생산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③ 현재 SMD 생산능력만으로 글로벌 AM-OLED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힘들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SMD, 예상보다 빠른 AM-OLED 생산능력 확대: 당초 SMD는 AM-OLED 생산능력을 2009년과 2010년 말에 각각 월 22,000매, 35,000매로 계획하였음. 그러나 최근 AM-OLED 수요급증으로 SMD는 2009년 3분기 현재 이미 22,000매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2010년 4분기에 50,000~60,000매까지 생산능력 확대가 추정됨. 이는 2010년 생산능력 기준, 기존대비 43~71% 증가되는 수준으로 당초 계획대비 6~9개월 앞당겨질 전망. SMD, 큰 폭의 실적개선 전망: SMD의 AM-OLED 생산능력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중소형 LCD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SMD는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됨. 따라서 SMD의 200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843억원으로 추정되며 2010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7% 증가한 2,330억원을 달성할 전망. 대세는 이미 AM-OLED: 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폰 (Omnia2), 안드로이드 폰 (Galaxy), 1200만 화소폰 (Pixon 12) 등 주요 전략모델에 AM-OLED를 채택하였고, 노키아 (Nokia)의 전략 모델인 N85, 소니에릭슨 (Sony Ericsson), 도시바 (Toshiba)도 AM-OLED를 채택하였음. 또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블루디지털카메라 (WB1000), 니콘 (Nikon)의 쿨픽스디지털카메라 (S70), 삼성전자의 MP3 전략모델인 옙M1에도 채택됨. AM-OLED 대형화 가능성 높다: 최근 한국 및 일본 AM-OLED 업체는 TFT 기판결정화에 비정질실리콘 (아몰포스, Amorphous Si: 기존 TFT-LCD 라인)의 고질적 문제인 전류구동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한 것으로 판단됨. 또한 유기재료의 증착공정에서도 전류저항이 대부분 개선되었고 신규 증착기술 (LITI; Laser Induced Thermal Imaging, 레이저 열 전사법) 개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AM-OLED 대형화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됨. 시장대비 추가적인 valuation 할증 가능: 최근 AM-OLED 업체의 주가강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시장대비 추가적인 valuation 할증은 가능할 전망. 이는 ① 향후 자기자본이익률 및 영업이익률이 과거 호황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② 향후 산업의 성장 방향성에 의심할 여지가 없어 장기성장의 확신이 높기 때문. Top picks로는 삼성SDI (006400, BUY), 덕산하이메탈 (077360, BUY)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