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국내 7대 해운사 삼선로직스가 자회사 합병하고 유휴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선로직스(관리인 허현철)가 최근 기업회생 계획에 따라 관계회사인 삼선글로벌과 삼선프라임모터스를 합병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삼선로직스 관계자는 "관계사의 합병작업 이외에도 자산가치가 높지만 독자 생존이 어려운 자회사들에 대한 지분 매각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부실계열사 채권회수 등의 개선을 통한 구조조정 활동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선로직스는 올해 2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이 후 육상직원 32%를 감축하고 임원은 40%, 직원은 10%의 임금을 자진 반납하는등 전사적인 기업체질개선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