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급속한 경기 회복으로 올해 예상치를 웃도는 -0%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올해 -1.5% 성장을 예상했지만 상반기 경제지표가 크게 호전되면서 올해 -0%대 후반까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올해 -0%대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정책을 집행 중이며 돌발 변수만 없다면 국민소득은 최대 1만8천달러, 취업자는 10만명 줄어드는 수준에서 선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지난 2월 윤증현 재정부 장관 취임 직후 올해 -2.0% 성장을 목표로 삼았지만 지난 6월 하반기 경제 운용 방향을 발표하면서 -1.5%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