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시벨리우스 미국 보건장관은 "미국인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10월 첫째 주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벨리우스 장관은 "전국적인 대규모 백신 접종은 계획대로 10월 중순에 이뤄지겠지만, 일부 백신은 더 빨리 배포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기에 배포되는 백신은 신종플루에 취약한 고위험군이나 이들을 진료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먼저 전달될 예정입니다. 시벨리우스 장관은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1회 접종으로 10일 정도면 면역력이 키워지기 때문에 신종플루 확산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