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하반기 공채 원서접수가 본격화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삼성그룹 공채 원서 접수가 마감됐죠? 조금전 5시에 삼성그룹 27개 주요계열사들의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가 마감이 됐는데요. 심각한 취업난에다 삼성이 올 하반기에 계획했던 인원인 3천400명보다 1천명을 더 뽑아 4천400명을 채용했고, 지원 응시연령도 없애서인지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들의 지원서 접수가 봇물을 이뤘습니다. 삼성그룹 지원 분위기를 보여주듯 국내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삼성 채용 사이트인 디어삼성이 인기 검색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삼성그룹은 오는 20일에 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하고, 계열사별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면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합격자는 10월 중순 정도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주에도 대기업들의 채용은 계속 진행되죠? 네 대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먼저 현대차가 현재 원서접수를 진행중입니다. 현대차의 원서접수 마감은 오는 23일입니다. 그리고 기아차는 오늘부터 28일까지 채용을 진행합니다. 하반기에 6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인 SK그룹은 오는 17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하반기에 130명의 신입사원을 공채로 선발할 예정이며 접수는 18일까지입니다. 한화그룹도 오는 17일까지 원서를 접수 받고 효성그룹도 대졸신입사원을 24일까지 모집합니다. LG그룹은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2천600명을 채용하는데 LG파워콤과 LG데이콤은 22일까지, LG CNS 23일, LG디스플레이 24일, LG화학은 30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시는 구직자들께서는 분주한 9월 한달이 되겠습니다. 구직자들이 관심이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연봉일텐데요. 상장사 대졸 초임 조사 결과가 나왔죠? 상장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이 평균 2천71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1천700여개 상장사 중 347곳을 조사한 결과,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이 평균 2천71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1천명 이상인 대기업이 3천179만원, 300~1천명인 중견기업이 2천764만원,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이 2천437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에서 재생에너지와 녹색금융 전문가를 대규모로 육성하기로 했다면서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늘 산업별 전문단체들과 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 기사, 글로벌헬스케어 전문가, 녹색금융 투자분석가 등 올해 신규로 신성장 동력 분야의 산업별 전문인력 1만여명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노동부는 19개 산업별 단체에 산업계의 훈련프로그램ㆍ교재 개발비용과 교육훈련 제비용 등 매년 약 120억원의 사업지원비를 성과에 따라 지원하게 됩니다. 이 경우 올해 1년간 1만여명의 성장동력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이죠. 국제 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승했던 선수단이 귀국했죠? 네,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 40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한국 대표 선수단이 지난 11일 오후에 귀국했는데요. 우리나라는 밀링, 선반 등 40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통산 16회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인 스위스(금 7)와 3위 일본(금 6) 등 기술 선진국들을 큰 격차로 제쳤는데요 선수단을 이끈 선수단장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대학졸업자와 고등학교 졸업자간에 임금격차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격차도 줄여주고 또 기능올림픽라든지 기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산업연수와 회사에 취업을 도와주고 병역 특혜도 주고 또 정부가 정책적으로 공고에 대한 많은 예산을 지원을 해야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서비스 업종에 의존하던 선진국들이 이번 금융 위기로 어려움을 겪은뒤 제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능인 육성과 기능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기능올림픽 지원에 나섰습니다. 노동부가 '국제기능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기능장려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국제기능센터는 평상시 기능 전수장으로, 기능올림픽 준비기간에는 선수들의 합숙소로 쓰일 예정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