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타이어 - 모간스탠리 - 한국 타이어주들이 그동안 주가 단기 급등 부담에다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 인상 소식에 부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 미국정부가 중국산 타이어에 관세를 인상한다고 밝힌 것이 한국타이어 업체들에게 부정적일 것이며,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모두 매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 미국에서 팔리는 한국 브랜드 타이어의 30~50%가 중국산이기 때문인데, 중국시장은 초과공급 상태로 갈 수 있음 - 그 충격은 몇개월에 그칠 것 - 중국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타이어 수출지역을 재분배하면서 수급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 - 한국 타이어업체들은 지난 6개월간 코스피지수대비 14~26% 초과상승해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 않음 - 이번 관세 이슈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 LG전자(0665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165,000 -> 160,000원 - 영업이익이 3분기에 7000억원대로, 4분기에는 5000억원대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 - 다만 이에 따른 주가 하락때 주식을 매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 국내 마케팅과 데이터 체크를 통해 LG전자를 알아본 결과, 최근 주식 매도세는 하반기 이익 둔화와 휴대폰 글로벌시장 점유율과 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구조적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 - 실제 골드만삭스는 LG전자와의 접촉을 통해 3분기와 4분기 추정 이익을 하향 조정 -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8020억원에서 7390억원으로 하향 조정 - 휴대폰 마진이 9%일 것으로 봤지만 이를 8%로 하향조정 -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9630억원에서 5250억원으로 크게 하향조정 - 휴대폰 마진은 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올해 추정 EPS 역시 14.6% 하향 조정...내년과 2011년 추정 EPS도 소폭 조정 - 이같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매도세는 주식을 매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 하반기에 마진이 상반기보다 크게 줄어들겠지만, 계절적으로 마진이 높아지는 내년 1분기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 - 휴대폰 소매 배분망과 판매채널에 투자를 늘리는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 ▶ SK컴즈(066270) - 다이와 : 투자의견 2(시장수익률상회), TP 11,700원 - 4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선 뒤 내년에는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 - 탐방 결과 한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SK컴즈는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는 일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고 웹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었음 - 메타블로그와 Q&A , 앱스토어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 - 전반적인 트래픽에서도 긍정적인 개선세 시현중 - 코리안클릭 통계치를 보면 SK컴즈의 온라인 서비스는 검색 페이지뷰나 브라우징 등 모든 부문에서 비중이 확대추세 - SK컴즈가 SK텔레콤 그룹의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주요 포털로 성장하는 전략을 고수 - 8월에 방문자수가 지난 3월 엠파스와 통합 이전인 2310만명에 비해 5.4%나 늘어났는데 이같은 방문가 증가와 트래픽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회사측은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런 변화에다 온라인 광고의 계절적 수요 증가까지 한 몫할 것 - 4분기부터 흑자로의 전환이 나타날 수 있음 - 주가가 최근 6개월간 코스피대비 16.4% 덜 상승 -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더딘 탓이었는데 내년 강력한 이익 턴어라운드가 모멘텀이 돼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음 ▶ 강원랜드(03525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19,000원 - 영업이 탄탄하게 잘 이뤄지고 있는데다 향후 규제 완화 기대 - 최근 기업방문 결과, 강원랜드의 영업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 - 경영진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 - 슬롯머신 사업에서 매출 성장세는 견조 - VIP테이블 매출은 둔화되고 있지만, 카지노사업부문은 4분기 국내 경기가 바닥을 찍으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 -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 8% 상승할 것 - 신종플루와 관련해 지금까지 매출 영향은 거의 없었지만, 더 확산될 경우 악재가 될 수 있음 - 신임 최영 사장은 비용 절감을 적극적으로 추진 - 119명을 구조조정했고 서울사무소 규모를 줄이고 비카지노부문 마진 개선을 이뤄왔는데 이런 움직임은 긍정적이며 우리는 앞으로 수익 지속에 대한 자신감을 더 보유 -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고 5% 배당수익률도 매력적 - 이런 요인들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초기에 엄격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던 매출상한제가 완화될 가능성 확대 - 게임업체는 물론이고 지역정부와 정치인, 외국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이런 완화 조짐 - 향후 매출상한제가 없어진다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10%, 11% 상향 조정될 수 있음 ▶ 롯데쇼핑(02353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322,000 -> 380,000원 - 이익 개선세가 높아질 것 - 롯데쇼핑의 내년 추정 PER대비 12.7배를 새로운 목표주가에 적용했는데, 이는 IPO 이후 역사적 평균수준 - 무엇보다 앞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 촉매는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소매경기가 살아나면서 동일점포매출 성장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 - 롯데마트의 마진 개선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재고 조절 개선과 판관비 감소에 따른 것 - 충당금 비용 감소와 외환관련 비용 감소, 소비 회복으로 인해 롯데카드의 이익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한몫할 것 - 해외 영업 전망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이로 인해 이익이 크게 줄어들 여지는 없어 보임 ▶ LG전자(06657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59,000원 -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30%까지 급감할 가능성 - 최근 며칠간 LG전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3분기 컨센서스 이익 기대가 너무 높기 때문 - 1조원을 넘었던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대 - 계절성이 살아있다고 해도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21% 정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분석 - 특히 마케팅 비용 규모에 따라 30%까지 줄어들 여지가 있어 89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전망 - 3분기 휴대폰 판매는 5~7%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시장의 기대인 10~15%보다 크게 낮음 - 특히 휴대폰 영업마진이 8%라면 영업이익은 8000억원까지 떨어질 수도 있음 ▶ 외환은행(00494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 비중확대, TP 12,000 -> 15,000원 - 향후 실적 개선이 다른 은행들 평균보다 더 빠를 것 - 동사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은행업종지수대비 20%나 덜 상승 - 여전히 내년 추정 BVPS대비 1.0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체 은행업종 평균이 1.1배 수준 - 단기적으로 의미있는 M&A가 없을 것이라는 점 때문인데, 실적 회복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갭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음 - 금리가 25bp 뛸때 은행들의 평균 순이자마진이 5bp 올라가는 것에 비해 외환은행은 6bp로 더 높음 - 비용이 낮은 핵심 예금 비중이 더 높은데다 강력한 예금 프랜차이즈를 감안할 때 향후 순이자마진 회복세는 다른 은행들을 앞설 것으로 낙관 - 상반기 적극적인 부실여신 감축으로 하반기 충당금 부담이 더 적을 것 -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8%, 20% 상향 조정 ▶ LG생활건강(051900) - HSBC : 투자의견 비중확대 -> 중립, TP 250,000원 - 호재가 대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 - 동사 주가는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23%나 급등 - 이는 코스피대비 13%나 더 높은 것으로 25만원인 목표주가에 거의 다 도달 - LG생활건강이 지속적으로 높은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자신 - 화장품의 가격 민감도가 낮고 방어적인 특성이 있어 판매량은 작년부터 내년까지 연평균 18%씩 성장할 것 - 가계용품에서의 마진 확대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적인 EBIT 마진은 작년 11.5%에서 내년 13.4%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 - 주식은 현재 12개월 추정 PE대비 21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4년간 역사적 평균인 20배보다 더 높음 - 지속적인 이익 성장과 ROE 개선, 견실한 재무구조는 거의 대부분 주가에 반영 ▶ 삼성SDI(00640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139,000 -> 210,000원 - 삼성SDI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와 AM-OLED사업에 대한 전망이 더 긍정적 - 주가가 지난달 코스피대비 30%나 더 뛰는 랠리를 보였지만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하이브리드 배터리시장이 2015년까지 188억달러에 이를 것 -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15%의 시장점유율을 거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조8000억원의 매출액에 이를 것 - 2011년 배터리 공장을 완공해 대량 생산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 - AM-OLED 역시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휴대폰의 채택율은 더 높아질 것 - 기술 개선으로 올해 노트북 디스플레이 88억달러를 비롯해 137억달러의 모니터, 238억달러의 LCD TV 등 가전 제품에서의 AM-OLED시장이 확대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