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각종 스포츠행사를 통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9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대형세단 '제네시스' 출고고객 50명을 초청해 KLPGA소속 프로골퍼가 레슨을 진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김재은, 김하늘, 최혜용 등 KLPGA 소속 프로골퍼의 강습을 받고 함께 연습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제네시스 보유 고객들은 2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품격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종합운동장에서 ‘2009 기아차컵 싸커클럽 챔피언십 결선대회’를 개최했다.

수도권 축구 동호회를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총 384개 팀이 참가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참가팀들과 함께 마련한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기장에는 '쏘울', '포르테 쿱' 등 기아차의 신차를 전시하고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민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기아차의 선호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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