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시한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 공모'에서 금융투자협회가 녹색금융산업부문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이란 산업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업체와의 연계가 용이한 산업별 협회에 근로자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금투협은 녹색금융산업부문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12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금투협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은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정부 역점사업분야인 녹색금융전문가과정을 개설해 운영했으며 이 교육과정은 지난 9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우수 교육훈련프로그램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금투협은 이달 중으로 '녹색금융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운영위원회' 등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녹색금융교육 프로그램과 표준교재를 개발해 내년 초부터 관련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최봉환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녹색금융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녹색금융상품 개발을 촉진해 우리나라 녹색금융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