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의 간호인력이 법정기준보다 2만5천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간호인력은 8만4천616명으로 법정기준 10만9천653명보다 2만5천여명(22.8%)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간호사 채용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근무여건과 인력수급이 반복적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간호인력 미달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간호사 면허등록자는 24만7천여명으로 유휴간호사만 14만여명에 달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