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올 상반기 각종 국정활동을 수행하면서 모두 5억4000여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이 10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09년 상반기 국무총리실 차관급 이상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한승수 총리는 금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5억4259만8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이는 직전 반기인 지난해 하반기 업무추진비 6억3628만원보다 1억여원 줄어든 수치다.

내역별로 보면 한 총리는 모두 405차례의 재해 및 산업현장, 사회복지시설 등 현장방문과 위로·격려금, 각종 축·조화비 등으로 2억1169만원(39.0%)을 사용했고, 각계 원로, 단체대표 등과의 민의수렴 및 각종 간담회 비용으로 1억5283만원(28.2%)을 사용했다.

또 여론수렴 등을 위해 접견하는 국내외 주요 내·외빈에게 증정되는 각종 기념품비용으로 1억443만원(19.2%)이 지출됐으며, 국가정책조정회의·당정회의·총리실소관위원회의·관계장관회의 등 정책조정 및 현안대책회의비로 7363만원(13.6%)이 집행됐다.

이밖에 국무총리실장(장관급)의상반기 업무추진비는 1억1603만6000원, 차관급인 국무차장과 사무차장의 업무추진비는 각각 4110만7000원, 3238만4000원이 지출됐다.

조세일보 / 이상원 기자 lsw@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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