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기와 가스, 수도 등 주요 공공요금의 원가정보와 생활필수품 판매가격이 공개됩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정부가 공공요금 원가와 생활필수품 판매가격 공개 등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은 낮지만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서민 체감물가는 불안하다는 판단에섭니다. 공공요금 원가 공개 대상은 전기와 가스, 수도 등 6가지이고 생활필수품 판매가격은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부터 공개됩니다. [인터뷰]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이마트 등 업체들과 접촉을 해봤더니) 가격이 가장 싼 물건 가격이 공표되면 다른 업체에서도 쫓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고 경쟁 압력이 강화되면 실질적으로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름값과 이동통신 요금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주유소와 대리점 등 유통경로별로 공개하고 대형마트 주유소 개설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이동통신요금 인하 여력을 높이기 위해 재판매제도 도입 등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추석에 대비해 제수물품을 비롯한 21개 품목을 집중 관리하고 성수품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최대 3.6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명절 이동을 틈 타 신종플루 전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비상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