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에서 ㈜에프씨비투웰브(005690)로 변경상장한 김현수대표가 회사 미래비전을 줄기세포로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김현수 대표가 인수해 이름을 바꾼 에프씨비투웰브로 1968년 유화통상으로 시작한 섬유·의류회사였습니다. 새 이름인 에프씨비투웰브의 투웰브는 완벽을 의미하는 12라는 숫자이면서 동시에 'Total Well-being of lives'를 축약한 것 입니다. 현직 의사이기도 한 김현수 대표는 "에프씨비파미셀㈜이라는 회사를 경영해 오면서 이미 지난 10여년 동안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수행해왔다"며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 심근경색과 뇌경색과 만성 척수손상 치료제는 제품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상업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일부 치료제는 내년 중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줄기세포 관련 사업은 치료제만이 아니라 배양액을 함유한 화장품 사업, 자가유래 줄기세포를 추출해 보관하는 뱅킹사업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이러한 사업들과 함께 파미셀이 이룩한 줄기세포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의료관광이나 의료복합단지 개발 같은 수익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김대표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아주대학교에서 혈액종양내과 골수이식 팀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연세대 원주의대 혈액종양내과 겸임교수이자 교육과학기술부 줄기세포기획위원회 위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 규제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