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이사 장형덕)는 8일과 9일 양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중국의 인렌(銀聯) 총재와 은행 카드담당 부행장 30여명을 초청해 '비씨카드-인롄, 신용카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지난 5년간의 양사간 업무 제휴의 성과를 토대로 네트워크 분야 이외에 인롄의 중국 회원사(회원은행)를 대상으로 하는 카드 프로세싱 분야에서도 제휴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비씨카드-인렌간 업무제휴는 인렌회원의 비씨네트워크 이용을 시작으로, 비씨카드회원의 중국내 ATM 이용, 그리고 中國通 카드 발급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연내 인렌카드 회원의 한국내 카드 이용금액이 2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中國通 카드 발급수도 빠르면 3분기 중 100만매가 넘어설 전망입니다. 비씨카드 변준석 글로벌사업단장은 “향후 양사간 업무 제휴는 양국간 송금업무, 무역대금 결제업무, 한ㆍ중 은행간 네트워크 공유 업무 등 실질적인 부분에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틀간의 포럼 일정을 마친 인렌총재 와 중국은행 관계자들은 10일 비씨카드 본사와 퓨처센터를 방문해 신용카드 프로세싱 업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