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에서 합자운용사를 설립해 현지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은 2천5백만위안 우리 돈으로 약 46억원 규모를 출자해 '화신미래기금관리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중국 현지 자산운용사와 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이다. 출자지분율은 25%입니다. 미래에셋운용은 "현재 거래 상대방과의 비밀유지, 중국과 국내의 공시에 관한 법 차이로 인해 자세한 계약상대방은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계약성사 등 진행 사항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합자운용사 설립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자산운용업 진출은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처음이며 아시아계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일본계, 싱가포르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과 홍콩, 인도, 브라질, 영국, 미국 등 해외 현지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0.258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주 발행주식수는 총 233만8827주며 117억원 규모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