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이 세계 3대 반도체 웨이퍼 메이커인 미국 MEMC사로 부터 2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나마이크론이 세계 3대 웨이퍼 기업인 MEMC사로 부터 투자유치를 받았습니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한국경제TV에 출연해 "미국 MEMC가 자회사인 하나실리콘에 200만달러를 지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창호 / 하나마이크론 사장 글로벌 기업으로 부터 투자를 유치한 배경은 경쟁우위에 있는 기술력 덕분입니다. 하나실리콘은 정부 지원을 받아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18인치 웨이퍼 양산을 위한 480mm 대구경 실리콘 잉곳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420mm 잉곳 생산을 시작했고 2011년 480mm 잉곳개발을 마칠 계획입니다.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하나실리콘은 이번 투자유치로 성장엔진을 달았고 MEMC의 경우 주요주주로 올라섰습니다. 하나마이크론 역시 자회사의 성장세에 힘입어 대규모 지분법 평가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마이크론은 신규사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일본 퓨전아이오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상황입니다. 또, 내년 초 브라질 합작회사와 현지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설립해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