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풍력/플랜트/발전 기자재업체] 선택적 비중확대 고려해도 될 시점...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3Q 실적은 2Q와 큰 차이가 없을 전망 당사 커버리지 대상 단조업체들(태웅, 현진소재, 용현비엠, 평산)의 2Q 실적은 우려했던 것과 같이 모두 1Q 대비해서 나빠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개社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Q 대비 각각 16.9%, 54.1% 감소한 3,302억원, 213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 흐름은 수요 부진에 따른 매출액 부진 영향이 가장 컸으며, 고가의 원재료 부담도 반영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한편, 3Q 실적은 계절적으로 작업일수가 적음에 따라 매출액 증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 판가 하락세 영향이 남아 있다는 점, 고가의 원재료가 투입된 재고의 소진 과정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2Q 대비 더 나빠지지 않겠냐는 우려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당사의 판단으로는 2Q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는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어쩌면 일부 기업의 경우 가격이 하락한 원재료 투입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계절적인 영향에 따른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사 커버리지 대상 4개社 합산 3Q 매출액은 2Q 대비 5.7%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2.8% 정도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 4Q 실적 큰 폭 개선, 선택적 긍정적 접근 가능한 시점으로 평가 최근 실적 부진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평가되는데, 수요 부진과 고가의 원재료 부담이다. 2Q 재무제표를 검토해보면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부담 요인 중 고가의 원재료 부담은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크게 완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며, 최근 수요도 풍력산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Q~3Q가 실적 기준으로 저점이 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은 맞아가고 있다고 판단된다. 당사 커버리지 대상 4개社 합산 4Q 실적은 고가 원재료 재고 부담 완화가 확대되고,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세로 인한 매출액 증가 및 생산량 확대 등으로 인해 3Q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4개社 합산 4Q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Q 대비 각각 23.4%, 95.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실적 부진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크게 하락해 있는 점, 3Q 실적 부진 우려는 다소 지나치다는 점, 4Q부터의 안정적 실적 회복 전망 등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선택적 비중 확대를 고려해도 될만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 Top Picks: 태웅, 현진소재 즉, 현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실적 부진 우려는 벗어버리고 수요 회복과 실적 개선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선택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실적 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4Q부터는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태웅과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하락한데 따른 수급 불안과 3Q 실적에 대한 지나친 우려 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현진소재를 Top Picks로 제시한다. 용현비엠과 평산의 경우에도 성장 스토리와 실적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점에서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긍정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한편, 태웅, 현진소재, 용현비엠, 평산에 대한 변경된 목표주가는 각각 115,000원(유지), 38,000원(하향), 29,000원(하향), 42,000원(하향)이며, 각각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