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상품주의 강세로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6포인트 상승한 9천497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8포인트 오른 1천25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골드만삭스가 상품 가격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원자재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미, 북 2개 기관 추가 자산 동결 미국 국무부가 조선원자력총국과 조선단군무역회사 등 2개 북한 기관에 대해 추가로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상업적 거래를 차단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원자력총국과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조선 단군무역회사 2곳을 추가로 자산동결 대상 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자력총국과 조선단군무역회사는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지원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지난 7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에 의해서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던 기관입니다. 국무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이 핵 무기와 핵 운반 능력이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재정적, 상업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오바마 "금융경색 상당히 완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금융시장의 경색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부터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G20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G20은 금융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규칙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가 교역확대와 금융시장 경색 완화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G20이 할 일은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골드만삭스, 금속가격 전망치 상향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비축량 축소와 생산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산업용 금속가격을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구리 3개월물 가격이 내년 말까지 톤당 7천650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31%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또 알루미늄 가격은 2천50달러, 니켈은 톤당 1만8천80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아연은 중국의 대규모 공급 영향으로 2천600달러에서 2천17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금속 비축량이 점차 줄어들고 생산비용이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금속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