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팅크웨어(대표 김진범 · 사진)는 '아이나비' 브랜드로 내비게이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 1014억원,2006년 1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21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 컨설팅기업인 딜로이트의 '2008 아시아 · 태평양 지역 고속성장 500대 기업'에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될 만큼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전국 디지털 항법지도,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단말기까지 자체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의 콜센터와 전국 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전국 90여개의 업그레이드 대행점을 통해 아이나비 SE와 3D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되는 등 제품력,기술력,우수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전자지도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차별화된 기술보유,고객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중시,높은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이 성장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에는 KT와 제휴해 아이나비 최초의 7인치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TZ'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초기 구매고객 대상으로 SHOW WIBRO의 내비게이션 전용 요금제(1GB/9500원/VAT 별도/2년 약정)를 통한 초고속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양방향 콘텐츠 티콘(TCON)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나비 티콘(TCON)'센터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CCTV 교통영상은 정체구간 및 사고현장을 피해갈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 장점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