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10월)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무안정을 제1목표로 정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8일) "조직 간소화, 전직원 연봉제, 업무혁신 등 경영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중복자산, 16조원 규모의 재고토지·미분양주택 조기 매각 등 자구노력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조직을 설치 운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목표는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대규모 정책사업 수행으로 단기간내 재무구조 개선이 어려운 실정에 따른 조치입니다. 2008년 말 기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부채는 86조원이며 이 가운데 금융부채만 55조원에 달합니다. 특히 2014년말 기준 통합공사의 금융부채는 154조8천억원, 403%에 달할 전망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