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10대 디젤엔진 업체로 진입하기 위해 중국 디젤엔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일 자회사인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DICI)가 중국 서주집단공정기계유한공사(서공그룹: Xuzhou Construction Machinery Group)와 중국 내 건설기계, 대형트럭, 발전기용 디젤엔진을 생산,판매하는 합자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에 설립될 ‘서공두산엔진유한공사’에 각각 50:50의 지분으로 향후 4년간 총 1천2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생산공장은 장쑤성 쉬저우 경제개발구역 19만8000㎡ (6만평) 규모 부지에 건설할 계획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소재 비지니스 그룹장인 이황렬 전무는 “이번 합작으로 안정적이고 원가경쟁력을 갖춘 제2의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된 것은 물론 기존사업과의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향후 세계 10대 디젤엔진 메이커로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