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엥겔계수가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액은 269조7천여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반면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품은 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식료품과 음료품 등이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보다 0.8%포인트 상승한 12.5%를 기록해 지난 2001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엥겔계수는 가계의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식료품비의 비중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엥겔계수는 하락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