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미국 은행들에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은행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자본보다 더 많은 완충장치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의 상당한 침체로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율이 내년 초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에 의해 유입된 유동성이 인플레 압력을 높일 것이며, 중앙은행들이 자산가격의 급등을 진정시키지 않는다면 인플레는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