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기능인들이 국제기능 올림픽에서 우승했다는 소식부터 살펴보죠. 이번이 벌써 16번째 우승이죠? 네,말씀하신대로 16번째 우승입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 캘거리 스탬피드 파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40개 종목의 성적을 집계한 결과 금메달 1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우수상 12개를 획득해 스위스(금 7개)와 일본(금 6개)을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967년 16회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25차례 출전해 16번째 패권을 거머쥐며 기능강국의 면모를 다시한번 보여줬습니다. 특히 한국은 45개 종목가운데 마흔개 분야에 출전해 35개 종목에서 입상했습니다. 선수 단장인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우승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예년과 달리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선진국 등이 집중 투자에 힘입어 선전하는 등 각국의 실력이 평준화한 탓에 힘들었지만 고전 끝에 얻은 우승이라서 결과가 더 값지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국제기능올림픽 종합우승이라 더 고무된 모습인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이번 종합우승은 열정과 노력이 일궈낸 값진 성과이자 우리 국민의 우수성과 인재 대국, 기능 강국을 세계에 떨친 자랑스러운 쾌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를 후원한 삼성전자의 이재용 전무도 국제기능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빨리 일어설 수 있었던 것도 우리 산업 구석구석에 있는 우수한 기능인력들이 밑바탕이 된 것 같다"고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최고 성적을 거뒀다면서요? 현대중공업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뒀는데요. 현대중공업에 근무하고 있는 김준영 씨(19세)와 이준하 씨(20세)가 철골구조물과 CNC밀링 직종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고요. 정태양 씨(20세)도 판금 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출전선수 4명 중 3명이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42명을 포함 총 80명의 입상자를 배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국제기능올림픽 종합우승 견인과 함께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이 한나라당 신임대표직을 승계하며 거대 여당의 수장이 되자 들뜬 분위기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침에 라디오 연설을 통해서 또 다시 일자리 문제를 강조했죠?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 일것 같은데요.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라디오연설에서 지난주 단행한 내각과 청와대 개편의 내용과 의미를 소개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을 새로 모셨고 청와대도 개편했는데 이들 새 진용은 민생과 일자리 챙기기를 정책의 가장 앞자리에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주 방문한 장애인직업시설에 대해 언급하면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조금전 기획재정부에서 서민정책과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방향을 논의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조금전 끝났습니다. 논의된 내용을 보면 정부는 당초 40만명에 대한 일자리 지원책를 55만명으로 늘리고, 희망근로도 내년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총지출중 복지지출 비중 역대 최고 수준인데요. 여성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둘째아이에 대한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로했습니다. 잠시후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일자리 챙기는 모습이 분주한 가운데..대기업들의 채용 발표도 계속 되고 있는데요. SK그룹의 하반기 채용 윤곽이 나왔다면서요? SK그룹이 올 하반기에 신입과 경력사원을 모두 1천 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SK그룹은 하반기 신입 공채 때 모두 600명을 선발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SK그룹은 상반기에 채용한 200명을 포함할 경우 올해 모두 800명의 신입사원을 올해 채용하게 되고요. 이는 예년 평균보다 23%정도 늘어난 것입니다. 또 계열사별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하반기에 경력사원을 400명가량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 지원서는 오는 17일까지 SK그룹 채용 포털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반가운 소식인데요. LG그룹 인턴사원중 상당수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면서요? LG그룹이 인턴제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정규직 공채와는 별도로 인턴의 정규직 전환을 시작했는데요. LG그룹이 올해 뽑은 인턴사원 676명 가운데 56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습니다. 정규직 전환 비율이 무려 84%에 달하고 있고요. 하반기에도 인턴 270명 가운데 80% 정도인 21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LG그룹은 인턴 사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시 곧바로 실무 현장에 뛰어들수 있도록 계열사별로 기획안 작성과 고객 분석 등에 대한 교육을 해오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