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YF) 쏘나타에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자동 파악할 수 있는 '모젠 오토케어'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6일 발표했다.

모젠 오토케어 서비스는 IT(정보기술)를 활용해 무상으로 차량 고장 상태를 진단해 주고 경제적인 운전을 하는지와 각종 소모품을 교환할 시기 등을 알려주는 세계 최초의 차량 종합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엔진과 변속기 등을 통제하는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고장 여부를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고장이 발견될 경우 서비스센터는 무선통신으로 고장 내역을 운전자에게 전달하고 전담 정비소나 인근 정비소까지 길을 안내한다.

모젠 오토케어 서비스가 파악한 고장 진단 내역이나 소모품 교환 · 점검 내역 등은 모젠(www.mozen.com) 및 블루멤버스(www.bluemembers.com)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모젠 프리미엄 와이드(WIDE) 내비게이션이나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 등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2004년 9월 이후 5년 만에 현대차가 새로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세타 Ⅱ2.0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연비는 ℓ당 12.8㎞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