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와 전면 파업으로 충돌 일보 직전까지 갔던 금호타이어의 노사 교섭이 5일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5일, 12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 끝에 노조측이 무노동무임금을 수용하면서 타결됐습니다. 노사 양측은 2009년 기본급은 동결하고 2008년 추가 성과급은 따로 지급하지 않으며 2009년 성과급은 2010년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사 합의에 따라 4일 개별적으로 통보됐던 정리해고 예정자 명단도 효력을 잃었습니다. 이날 협상은 노조가 정리해고를 하지 않고 정기 승호를 받아내는 대신 무노동무임금과 임금동결 등을 수용하면서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