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금요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새 국무총리에 정운찬 전 총장 내정 9·3 중폭 개각 이명박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내정하고 장관 6명을 새로 기용하는 등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 이귀남 전 차관, 국방부 장관에 김태영 합찹의장, 지식경제부 장관에 최경환 의원이 각각 내정됐고 노동부 장관에 임태희 의원, 여성부 장관에 백희영 서울대 교수, 신설된 특임장관에는 주호영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정운찬 내정자 "행복도시 수정돼야" "충청도 섭섭하지 않을 정도 추진" 정운찬 총리 내정자는 "행정복합도시 건설 사업은 원점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며 "부분적으로 하되 충청도분들이 섭섭하지 않을 정도로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 내정자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청계천과 같이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동시에 주변에 쾌적한 중소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사업규모 등은 아직 자세히 검토하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총소득 증가율 21년만에 최고 경제성장률↑·교역조건 개선 지난 2분기 실질 국민 총소득이 1분기보다 5.6% 늘어나 1988년 1분기 이후 21년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소득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실질 GDP가 지난 2분기 2.6% 늘어나고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는 등 대외 교역 조건이 나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4분기 예산 10~12조 3분기 조기집행 공기업 내년 투자분 앞당겨 정부는 오는 4분기 예산 가운데 10조~12조원을 3분기에 앞당겨 집행하고 내년 공기업 투자 계획분 가운데 1조7천억원을 올 하반기에 당겨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경제상황을 점검한 결과 하반기에 전기대비 1% 안팎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나 하방 위험에 따른 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어 부진한 투자를 보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재정부문 대응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영기 회장 직무 정지 금감원 제재심의위 결정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으로 일할 때 파생상품에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내는 과정에서 법규를 위반했다며 원안대로 '직무정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우리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05~2007년 은행법을 위반해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1조원 이상의 손실을 끼쳤다는 것으로 최종 결론은 오는 9일 열리는 금융위원회에서 확정됩니다. *"카드 긁어 새차 마련" 66% 늘었다 카드 사용액 두 자릿수 증가세 올해 2분기부터 20~3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달 신용카드 사용액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14개 주요 업종의 카드 사용 실적이 올해 1분기까지는 전분기 대비 사용액이 감소하다 2분기에 5.1% 증가세로 돌아섰고 2분기 중 신차 구입 사용액이 전분기보다 66.2%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 주요 일간지 경제뉴스 조선일보 *수원·화성·오산 통합 추진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 통합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를 하나로 묶자는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반지하‥" 쫓겨나는 서민 강남에서 시작된 전세금 급등세가 최근 한두달 만에 강북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동시다발로 진행 중인 서울 강북에서는 저소득층 세입자들이 집 크기를 줄이거나 반지하로 들어가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1천명 넘는 축제·행사 취소를" 행정안전부는 신종 플루의 급속한 확산을 우려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계획중인 연인원 1천명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되는 각종 축제와 행사를 원칙적으로 취소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상장사 60% 위기 전보다 더 올라 국내 상장사 열곳 중 여섯 곳이 금융위기 이전 주가를 넘어섰고 열곳 중 한 곳은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동아일보 *중기, 금융권서 빌린돈 부동산 투자 최근 5년간 중소기업들의 부동산 구입액이 생산시설 투자액의 2배를 훨씬 웃도는 등 중소기업들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으로 생산설비에 투자하기보다 부동산 구입에 더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제조업 경쟁력 세계9위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세계 9위를 기록하는 등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인구 1인당 제조업 실질 부가가치는 일본의 4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겨레신문 *감세 큰 고소득층, 되레 소비 급감 지난해 실시한 소득세 등 감세로 올해 상반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 상위 20% 계층이 가장 큰 혜택을 보았으나, 소비지출은 고소득 계층일수록 더 큰 폭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권 서울 아파트 시총 절반 차지 서울 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양천구 등 5개 구의 시가총액이 349조원을 기록해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