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이 지식경제부 신임 장관으로 내정됐습니다. 최경환 장관 내정자는 경제관료 출신답게 앞으로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는 한편 그린 에너지 등 녹색 성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산업 정책 등 실물 경제를 책임지는 지식경제부의 새로운 수장으로 최경환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정치인 출신이지만 앞으로 금융위기 이후 출구 전략을 담당할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최경환 내정자는 1955년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4학년 때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해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를 거친 정통 경제 관료입니다. 1999년부터 5년간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부국장과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폭 넓은 경제 시각도 갖고 있습니다. 최경환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경제살리기위원회 총괄 간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를 맡아 현 정권 경제 정책의 밑 그림을 그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최경환 내정자는 아직 국회 인사 청문회가 남아 있지만 앞으로 지식경제부를 맡게 되면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경제 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국회 기후변화 에너지 대책 연구회의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는 만큼 그린 에너지 등 녹색성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