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출하량과 수요량이 일정하게 유지, 지난주와 같은 2100원에 거래됐다.

대파(단)는 일교차가 커져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학교 급식용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1650원에 팔렸다.

무(개)는 지난주보다 4.5%(50원) 하락한 105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양파(3kg)는 수요와 출하량에 큰 변동이 없어 지난주와 같은 3750원을 유지했다.

감자(1kg)는 지난주보다 7.1%(100원) 오른 1500원, 고구마(1kg)는 전라·경기권역에서 햇고구마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지난주보다 21.6%(3000원) 내린 1만900원에 팔렸다.

과일 값은 대체적으로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사과의 경우 오래 저장할 수 없는 품종인 홍로(2.5kg)는 본격적인 출하로 지난주보다 21.6%(30000원) 내린 1만900원을 기록했다.

배의 경우 원황(5kg)은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주보다 5.7%(600원) 떨어진 9900원이었다.

수박(8kg)은 산지 출하량이 일정하게 유지됐으나 아침 저녁 기온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 지난주보다 8.4%(1000원) 하락한 1만900원에 팔렸다.

포도의 경우 캠벨(3kg)은 산지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 지난주보다 13.9%(1600원) 떨어진 99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복숭아의 경우 황도(4.5kg)는 출하량이 급감해 소비가 급증, 지난주보다 22.3%(6000원) 오른 3만2900원에 거래됐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는 모두 수요와 공급에 큰 변동이 없어 지난주와 같은 가격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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