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가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미흡한 준비와 대처가 신종플루 공포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은 "정부 계획대로 1천336만명분의 백신이 확보된다고 해도 나머지 국민들은 백신 접종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지난 7월 거점병원을 지정해놓고도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1개월을 허비한 만큼 말만 앞세워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