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제품 가격이 평균적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가 전국 8개 시도의 전통시장과 SSM 간 36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 평균가격은 18만402원으로 SSM의 21만3천176원보다 15.4% 저렴했습니다. 특히 36개 조사품목 중 야채류, 수산물류, 곡류 등 30개 품목이 가격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뿐 아니라 SSM에 비해서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가계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