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손세정제나 마스크 물론, 집에서 간편히 조리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의 판매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만들어낸 새로운 생활상, 유주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생활 패턴을 바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진옥 당산동 "세 번 나갈 거 한 번만 외출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한꺼번에 구매하고.. 아이들 철저하게 손을 씻기고 있다." 외출을 자제하는 대신 집안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GS홈쇼핑 등 TV홈쇼핑사들은 신종플루 첫 사망자가 나온 지난 8월 15일 이후 2주간 매출액이 전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주로 갈비나 쌀같은 식품과 가정용 학습지 등이 많이 팔렸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최숙자 건강 카운슬러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홍삼엑기스나 마늘즙 문의가 크게 늘었고, 아이들 있는 집의 경우 특히 구매하는 횟수가 늘었다." 이 외 바나나나 김치 등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확대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이나 동원F&B 등 식품기업은 즉석밥이나 장류, 김치 등 수요가 늘 것이라고 판단하고 제품 증산을 계획중입니다. 한국인삼공사 역시 홍삼제품의 최근 2주간 판매량이 50% 이상 늘어남에 따라 생산량을 늘려 원활한 공급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