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고금리 상품이 인기입니다. 1년 정기적금 금리가 연 6.8%의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최근 안국저축은행은 1년 정기적금 금리가 연 6.8%인 고금리 상품을 내놨습니다. 시중은행들의 적금 금리가 높아야 연 4% 초반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이자입니다. 이 밖에도 경기지역의 새누리, 에이스, 인성저축은행들도 연 6.5%의 적금 상품을 가지고 있으며, 연 6% 대 금리는 웬만한 저축은행들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호준 토마토저축은행 팀장 “플러스 적금의 경우 최대 연 6.4%의 금리가 주어진다. 5명이 같이 가입하는 공동구매 상품으로 일반 상품보다 0.2%의 추가금리를 준다. 인기가 좋다." 저축은행들의 영업권 제약과 지점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도 최근 빛을 보고 있습니다. 5명이 짝을 지어 지점을 방문해 동시에 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인터넷 쇼핑몰의 공동구매처럼 온라인 상에 동반 지점 방문자 모집이라는 새로운 문화도 만들었습니다. 또 지점 수가 적은 한계는 지점에 방문해 한번 계좌를 개설하면 인터넷을 통해 지점 방문 없이 다른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보완하고 0.1%의 추가금리를 혜택도 제공합니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창구서비스도 효과가 좋습니다. 이호준 토마토저축은행 팀장 “지난해 10월부터 수요일마다 야간 창구를 열고 있는데... 2~30대 여성 직장인들의 이용이 많다. 하루 평균 야간 창구 이용객이 120명을 상회한다.” 저축은행들의 건정성 문제가 종종 대두되지만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 상품이 5천만 원까지 보호되는 만큼 큰 걱정거리는 아닙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자 감안해 4천7~800만원을 몇몇 저축은행에 나눠서 예치하는 방법은 안정적이면서도 종자돈을 불려나가는 좋은 재테크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