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골프장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9월 한 달간 푸조의 경유(디젤) 모델 HDi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푸조 골프 멤버십 카드'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푸조가 제공하는 골프 멤버십 카드는 소유자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선불형 카드다. 9월 한달 동안 308 HDi, 407 HDi, 607 HDi 등 경유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36개월 무이자 할부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카드 소유자는 충주의 대영베이스 컨트리클럽(CC)을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주중 기준 60회 이상의 라운딩이 가능하다. 주말 기준으로는 약 30회로, 현금으로 환산하면 50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무기명으로 발급돼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하다.

푸조는 앞으로도 대영베이스CC와 손잡고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이 클럽의 골프 코스 중 한 곳에는 '푸조 홀'을 지정, 매달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 푸조 '308SW HDi'의 2박 3일 시승권을 준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