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펀드 환매 - 모간스탠리 - 최근 늘어나고 있는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가 곧 잦아들 것으로 전망 - 지난 8월중 국내 주식형펀드에서의 환매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상승 모멘텀을 지속 - 외국인투자자들이 IT주와 화학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강화한 덕이었는데 이처럼 유동성측면에서 하락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올들어 지금까지 41.6%나 급등 - 한국증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 - 현재 펀드 환매 강도는 저금리 환경 하에서 곧 약화될 것으로 예상 -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한국기업들도 영업 레버리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한국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매수할 것 - 아울러 내수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도 관심을 가질 것. ▶ 하나투어(0391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TP 31,000 -> 29,000원 - 이익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신종플루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 - 하나투어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12개월 목표주가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도달 - 아-태지역 `매도리스트`에서 제외 - 최근 단기 이익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감 탓인데 이는 내년 이익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 아직도 시장컨센서스 이익이 하락할 여지는 존재 - 하나투어의 올해와 내년, 2011년 이익 추정치를 45%, 5%, 5% 각각 하향 조정 ▶ 네오위즈게임즈(09566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63,000 -> 49,000원 -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는 중 - 다만 2분기 신주 발행과 보너스 지급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하향조정 - 네오위즈게임즈는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와 국내시장에서 `피파`와 `슬러거`, `AVA` 등 게임을 통해 이익 모멘텀을 높여가고 있는 만큼 주식을 매집할 것을 계속 추천 - 3분기 영업이익 마진은 30%에 이르고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5%, 전분기대비 20% 성장하는 등 긍정적일 것 -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성장세를 재차 높이고 있고 `AVA`도 예상보다 트래픽 성장세가 더 빠르고 `피파`와 `슬러거`로 매출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함 - 이런 맥락에서 "해외 성장 모멘텀이 추가적인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 ▶ 현대차(00538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94,000 -> 140,000원 - 국내 차 판매가 연말까지 호조를 보일 것 - 8월중 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월대비 23.4%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3.5% 증가 - 작년 하반기 경기 침체로 판매가 급감하면서 기저효과가 가능할 것인 만큼 올해 남은 기간동안 전년동월대비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 - 현대차의 경우 뉴 아반테 하이브리드와 산타페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80%와 67%라는 고성장을 시현 - 9월에도 여전히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이며 `투싼`과 `소나타` 등 신차 출시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 - 현대차의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30%, 22% 상향 조정 - 신차모델 출시로 비용구조가 개선될 것이고 딜러 구조조정으로 핵심시장에서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를 보일 것 ▶ OCI(01006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유지, TP 200,000 -> 250,000원 - 폴리실리콘 가격이 내년까지 떨어지겠지만 생산비용 절감 효과가 더 클 것 - 폴리실리콘 현물시장 가격이 연말까지 킬로그램당 50달러로 내려가고 내년에는 4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OCI의 판매가격 추정치가 종전에 너무 낙관적 - 양질의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은 현재 킬로그램당 65~70달러선에서 안정돼 있지만 초과공급이 적어도 내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가격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음 - OCI가 종전 우리 예상보다 더 빠르게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있어 이익 감소 리스크는 하락 - OCI는 PI라인에서 캐쉬코스트를 킬로그램당 34달러까지 낮췄고 총비용은 41달러까지 하락 - P2, P3 램프업까지 감안하면 비용은 더 절감될 수 있어 올해에는 41달러, 내년에는 39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 고려아연(010130) - UBS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160,000 -> 170,000원 - 금속 가격의 강세 지속과 지분법 이익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됨 - 상반기 금속 가격의 강세는 주로 중국의 재고비축에 따른 것이었고 하반기 이러한 중국 수요가 지속될 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시장 수요의 회복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 올해와 내년 금속 가격이 각각 12%와 13%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선메탈에 의한 지분법 이익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돼 이익 추정치가 크게 증가 - 다만 영업이익에서는 아연과 납 가격 상승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의해 상쇄되는 면이 있어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