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인도의 주민등록 사업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했습니다. 인도정부는 전자주민증(NID: National ID)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 해안지역 13개 주에 거주하는 1,200만명을 대상으로 지문정보를 포함한 주민등록(NPR : National Population Register) 사업을 시범 실시합니다. 또 전 국민의 주민등록이 완료된 후 전자주민증 발급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슈프리마는 이번 시범사업에 1차로 지문 라이브스캐너 265대를 공급했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 시 연내에 추가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이번 시범사업은 인도 해안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확대될 예정이며 인도 전역 확대시 약 1만대 이상의 지문 라이브스캐너가 대규모 공급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15개의 현지 SI업체가 치열하게 입찰 경쟁을 벌인 이번 사업은 슈프리마의 지문 라이브스캐너가 크로스매치(CrossMatch), 사젬(Sagem), 코젠트(Cogent), 엘-원(L-1) 등 글로벌 경쟁사들의 제품을 물리치고 채택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FBI 최상등급 획득한 바 있는 슈프리마의 지문 라이브스캐너(제품명 : RealScan-D)는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4개 업체가 솔루션으로 채택해 뛰어난 제품의 경쟁력을 검증받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 올해 출시한 지문 라이브스캐너는 국내의 법무부, 경찰청에 공급됐으며 해외의 경우 슬로베니아 경찰청, 멕시코 육군에 공급되는 등 국내외 공공부문의 신원확인을 위한 장비로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올해 본격적으로 진출한 해외 공공부문에서 지난번 멕시코 육군 공급에 이어 해외 유수의 경쟁사를 물리치고 수주를 따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전자주민증, 선거(Voting), 운전면허증 등 신원확인을 위한 해외 공공부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