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이틀째 하락.. 다우 1.9%↓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85포인트 하락한 9천310에 마감됐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2포인트 내린 99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19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서고 7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가격 부담감이 더 크게 작용하며 금융주가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 현대차, 미 월간 판매 6만대 첫 돌파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6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8월 미국 내판매가 총 6만467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전월보다 32.5%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대차의 선전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함께 미국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 현대차의 자체적인 휘발유 값 지원 등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측은 "경쟁차종보다 품질과 우수한 연비가 강점인 엑센트와 쏘나타, 싼타페 등의 선전으로 시장점유율이 5%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아차 역시 지난달 미국 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4%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 오바마 "미 제조업 지수 또다른 회복 신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이 19개월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발표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또다른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것은 경제를 벼랑 끝에서 되돌리기 위해 취한 조치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급자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52.9를 기록해 전달의 48.9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넘은 것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기침체 이후 제조업이 사실상 처음 확장국면에 들어섰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 하토야마 정권, 16일 출범 일본 정부와 여야는 차기 총리를 선출할 특별국회를 16일부터 4일 동안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16일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를 열고, 8·30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를 차기 총리로 선출합니다. 앞서 하토야마 총리는 가메이 시즈카 국민신당 대표와 만나, 사민당을 포함한 3당 연립정권 수립을 위한 협의를 하고, 여당 간 정책조정을 담당할 협의기관을 설치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 아소 다로 내각에 정권 인수 협의에 나설 것을 정식으로 요청할 방침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